티스토리 뷰
지난 시간에 다리 심부정맥혈전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오늘음 치료방법과 예방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심부정맥 혈전증 치료방법
2.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 및 관리법
치료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1. 하지압박요법(압박스타킹 및 간헐적공기압박기구)
많은 환자들은 정상적인 활동 후에 혈전증이 발생한쪽 다리의 부종이 나타납니다. 부종을 감소시키고 혈류순환에 도움이 되는 압박스타킹은 생활의 기본이 되어야하며 아침에 기상해서 신고 저녁에 자기전에 벗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간헐적 공기압박기구는 정맥혈류를 빠르게 흐르도록 할 뿐만아니라 이미 형성되어 있는 혈전을 용해시켜주는(녹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루에 약 3시간정도 적용하면 효과가 좋다는 최근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2. 항응고요법
단기간으로 헤파린을 주사 맞고 장기간으로는 와파린 또는 쿠마딘이라고 불리우는 항응고 약물을 경구복용하게 됩니다. 이 약물은 피를 묽게 하여 혈액응고 덩어리의 생성을 억제시켜 줍니다. 이 약물의 투여 기간은 발병 원인 및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와파린(쿠마딘) 복용관련 사항은 따로 자세한 설명을 해드립니다.
3. 혈전용해술(Thrombolytic therapy)
혈전을 녹이는 유로키나제(urokinase)같은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하며 심부정맥 폐색을 제거하고 판막 기능을 유지시켜 줍니다. 혈전용해 후 혈전이 재발되는 경우가 있고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 않으며 대개 급성기의 혈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4. 정맥 혈전 제거술(Venous Thrombectomy)
이론적으로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지만 수술 후 혈전 재발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하대정맥 필터 삽입(IVC filtering)
하지의 심부정맥의 혈전이 떨어져나가 심장을 거쳐 폐로 들어가 폐동맥을 막아서 폐동맥 색전증이 생기면 호흡곤란, 가슴통증, 맥박수의 증가, 저혈압, 색전 부위가 클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과 연결된 하대정맥에 혈전을 걸러주는 기능을 하는 필터(우산살 모양)를 설치하여 폐동맥 색전증을 예방하게 됩니다.
예방 및 관리법은 무엇인가요?
1. 탄력스타킹 및 간헐적 공기압박기구
장기 침상안정 환자 및 수술대상자 등의 고위험군 대상자는 혈전예방 탄력스타킹을 미리 신어서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고, 증상이 있는 혈전증 환자들은 치료용 탄력스타킹을 처방 받아 꾸준히 착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치료의 기본이 되는 사항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던 간헐적 공기압박기구는 예방차원으로도 효과가 좋아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의 침상안정 환자는 자발적 운동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구를 이용한다면 효과적이며, 질환의 특성상 장기간의 치료 및 평생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간헐적 공기압박기구를 이용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2. 체위와 운동
장기 침상안정 및 활동이 제한된 대상자는 하지를 심장보다 높게 15~20cm정도 상승하여 줍니다. 또한 아래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발목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로 책상앞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 근로자에게 다리 심부정맥혈전증 발병위험은 2배이상 높으며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자에게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따라서 3시간이상 한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틈틈이 발목운동을 시행하고 다리를 상승시켜주며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자주 걸어주어야 합니다.